세상은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것들로 가득하다!
혼자는 외롭고 함께는 괴롭다.
두 가지가 다 만족될 수 없는 게 지구인들의 운명이다.
다시 태어난다 해도 혼자 빨리 가는 것보다 함께 다리를 묶고 천천히 멀리 가기를 택하겠다.
함께 다리를 묶고 걸으며 겪은 경험들이 나를 풍부하게 성장시켰으니 말이다.
지구는 배워야 할 것들로 가득 찬 학습장이다.
알을 깨는 새처럼 어제보다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함은 내 안의 오래된 편협한 세계를 벗어나 더 넓고 새로운 세계로 향하려는 몸부림이다.
이 책을 쓰는 데 영감을 준 사랑하는 나의 동반자에게 이 책을 바친다.
- ‘작가의 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