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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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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여우를 찾아서

출간일
2026-07-28
저자
송병철
분야
기술·과학
판형
기타
페이지
400
ISBN
979-11-392-3377-3
종이책 정가
24,000원
전자책 정가
저자소개

송병철

저자 송병철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근무하며 반달가슴곰과 산양 복원 사업에 참여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는 중부복원센터 팀장으로 재직하며 야생에서의 첫 여우 출산과 자연 적응장 내 출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한국 여우 복원 사업의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었다. 국내 최초로 여우를 주제로 한 박사학위를 2017년에 취득했으며, 이후 퇴사해 현재는 경북 영양군에서 현장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멸종위기 야생동물 복원과 공존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사라진 줄 알았던 한국 여우의 기억과 복원 과정을 따라가며, 인간과 야생동물이 다시 공존할 방법을 묻는 생태 교양서.

 

사라진 여우를 찾아서는 한때 우리 곁에 흔히 살았던 여우가 어떻게 사라졌고, 어떤 과정을 거쳐 다시 소백산의 숲으로 돌아오고 있는지를 따라가는 기록이다. 여우의 생태와 설화, 쥐약··도로가 남긴 상처, 복원센터와 방사 현장, 야생 출산과 GPS 이동 사례, 그리고 여우와 함께 살아가기 위한 공존의 조건을 대중 독자가 이해하기 쉬운 서사로 풀어낸다.

사람들은 여우를 기억했지만, 대개 동물로 기억하지 않았다. 여우는 오래도록 영리하고 교활한 존재로 불렸다. 밤길에서 사람을 홀리고, 무덤가를 맴돌고, 아름다운 여인으로 변해 인간을 속이는 존재가 되었다. 이야기 속 여우는 너무 강했고, 실제 여우는 너무 약했다. 전설 속 여우는 사람을 위협했지만, 숲속의 여우는 사람을 피해 살았다. 우리는 여우를 너무 많이 상상하면서도, 정작 여우를 제대로 알지는 못했다.

 

한국 여우의 현재는 단순한 사라짐이나 완전한 귀환으로 정리되지 않는다.

그 현실은 단순하지 않다. 사라졌다고 말하기에는 숲 어딘가에서 여우가 다시 걷고 있다. 돌아왔다고 말하기에는 그 길이 아직 너무 좁고 위험하다. 여우는 지금 사라짐과 귀환 사이, 기억과 현실 사이, 인간의 보호와 야생의 자유 사이를 걷고 있다.

_프롤로그중에서

프롤로그 밤의 숲에서 들려온 발자국

 

1부 여우가 있던 나라

1. 여우는 원래 우리 곁에 있었다

2. 붉은 털, 검은 발, 하얀 꼬리 끝

3. 구미호가 되기 전의 여우

4. 여우구슬, 사람의 욕망을 비추다

 

2부 사라짐은 하루아침에 오지 않는다

5. 흔했던 동물이 희귀해지는 과정

6. 쥐를 잡으려다 여우를 잃다

7. 올무, , 농약, 도로

8. 마지막 여우를 보았다는 사람들

 

3부 사라진 여우를 찾는 사람들

9. 2004년 양구, 한 마리의 사체

10. 소백산이 선택된 이유

11. 복원센터의 계절

12. 야생을 배우는 시간

 

4부 돌아온 여우, 아직 끝나지 않은 귀환

13. 첫 방사, 숲으로 열린 문

14. 야생에서 태어난 세 마리

15. GPS가 기록한 여우의 방랑

16. 숫자가 늘어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

 

5부 여우와 함께 산다는 것

17. 중간 포식자가 돌아오면

18. 닭장과 숲 사이의 갈등

19. 여우를 무서워하지 않는 법

20. 다시 사라지지 않게

 

에필로그 다시, 이 땅의 여우가 되도록

 

부록 1 한국 여우 복원 연표

부록 2 여우를 만났을 때 행동 수칙

부록 3 여우와 구미호 자료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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