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집의 시어들은 거창한 언어 대신 중년의 시인이 삶을 처절하게 공부하고 성찰하고 길어 올린 내면의 사유들과 마주하여 문득 시가 가슴을 물들이면 언어의 꽃을 달고 승화된 삶의 숨결이라는 걸 어렴풋이 알게 됩니다.
바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는 사치가 아니라 숨 그 자체입니다.
《시는 가슴을 물들였다》는 지친 우리들 영혼이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한 권의 고요한 묵상이기도 하고 인문학적 마음의 치유이기도 합니다.
시를 읽는다는 것은 결국 다시 자신을 읽는 일.
이 시집은 당신의 하루를 그리고 당신의 마음을 조용히 일렁이게 합니다.
그리고 분명히 감성으로 물들이는 어떤 느낌과 울림이 다가와서 가슴 한편이 조용히 따뜻해지는 걸 느끼게 해줍니다.
이 시집의 언어는 계절과 시간의 경계에서 태어난다
풍성하고 따뜻한 만찬 같은 시어들이
첼로의 현처럼 켜지고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위로해 주는 듯하다
(중략)
이 시집은 개인의 체험을 넘어,
마음이 머물렀던 순간들을 천천히 우려낸 보이차처럼
고해와 치유로 정제해서 다시 세상에 내놓은
삶의 만다라 같은 표정들이 깃들어 있다
그리고 시는 마음을 통과한 뒤에야 겨우 독자에게 도달하는
내적 연대기일지 모른다
- 경북대 이상철 교수
1부
4월의 엽서
고전에게 묻는다
감정 수업
공존이란
교토에서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그대라는 시
금호강
만찬의 기도
수요일의 시
보이차
봄동
2부
감잎차
금호강 둔치에서
도시 인류학의 시
공동체의 선
그레고리오 성가
세 가지 조언
보리차
경제 공부
미나리
스테이블 코인
아로마 테라피
애음 길
타운 홀 미팅
유기체
3부
은봉이
게임 중독자
21세기 천지인(天地人)
곱창 김
발아 현미차
기적
머니 테라피
뉴욕의 미술 거장들
우포늪
칼 융의 그림자 사랑
하노이
한 계단
교토 히가시혼간지
시는 마음을 물들였다
바가바드기타
시간의 지도
4부
미네르바의 부엉이
까뮈와 이방인
라깡과 무의식의 세계
순자의 사유 시
논어 한 구절(學而) 중에서
명리학
아비투스
쇼펜하우어
메타인지
동본원사
유리알 유희 단상
플라톤의 명언
5부
상사화
옷소매 붉은 끝동의 노래(詩經)
AI 프리존
천부경 명상
까망이
로사리오 기도
슈테판 클라인의 우연
프로이트 꿈의 해석
미립자
중요한 진실
사랑의 기술
혼자서 충만하기
마담 보바리 속으로
산업 인류학
6부
별밤의 피아니스트
안나 카레니나
그녀와 첼로
지나간 사람에게 상처받지 마라
생명의 양식
스토아 철학과 프로소케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카르페디엠
포인세티아
끝나지 않는 소나타
로마로 가는 길
7부
재두루미의 환상
10월과 11월 사이
코나투스
생존 근육
아니 에르노
아모르파티
비트겐슈타인의 단상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론
안톤 체호프에 관한 단상
우리는 모두 우주에서 왔다
역사의 의미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
소설 원청 - 잃어버린 도시를 찾아서
장생 탄광
8부
천일홍
진혼무
측백나무의 시
어느 현자의 주문
알렉산드로 푸시킨
앙코르와트
봉무동 단산지
크리스마스 엽서
자반고등어
와인 파티
시집의 느낌 속으로
그리고 쓰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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