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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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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저고리

출간일
2025-06-30
저자
최승관
분야
문학
판형
기타
페이지
112
ISBN
979-11-392-2696-6
종이책 정가
10,000원
전자책 정가
저자소개

최승관

최승관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성황림 마을에 살고 있으며 월간 『신문예』에 동화로, 계간 『시조문학』에 시조로 등단하였다.
저서로는 동화집 『고라니 소년』과 『치악산 송골매』가 있고 시조집으로는 『출근길』과 『강릉항 구름 엽서』, 『무명 저고리』가 있다.
치악산 남쪽 기슭 문학공방 ‘여름비’에서 꾸준한 집필을 하고 있다.

섬세함으로 짓는 한 벌의 시조, 무명 저고리

 

소박한 언어로 풀어낸 자연과 사람의 이야기, 최승관 시조집 무명 저고리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우리나라의 풍광에 대한 경의, 자연의 아름다움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노래한다. 설악산과 미시령, 영월, 경포대 등 익숙한 이름들이 시인의 시선 아래에서 새로운 감동으로 피어난다. 이 책은 감성이 메마른 시대, 잊고 있던 숨소리 같은 시가 필요한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는 시조집이다.

낙과落果

 

비바람 내던져져 굴려진 푸른 유년

마른 잎 겨우 덮고 잠잤던 추운 별밤

계단을 오르지 못해

숱한 날을 울었다

 

깊어진 상처 따윈 어쩌지 못한 채로

또 다른 길 찾아서 별자리 더듬었다

먼 산은 그대로인데

평행보다 더 멀고

 

햇살이 가득한 날 몰랐던 날 알았다

도려낸 상처 속에 가득한 깊은 향기

작은 꿈 키워갈 만큼

일어설 수 있음을

 

작가의 말

 

1부 닥풀꽃 피는 언덕

무명 저고리

달빛 아래 빛나는 별

모나리자

산수유

나이테

순례길

사방치기

동강 할미꽃

재봉틀

낙과落果

졸음 쉼터

출근길

임도

멀리서 나를 보다

시월의 노래

가을 그 찬란한 노을

 

2부 토망나루 가는 길

설악산

치악역에 잠들다

결운리

단종

미시령

마애부처님

도천리

대청봉

인제터널

영월

경포대 겨울에 젖다

황둔리 부는 바람

용두산

비로봉

화전골 풍경

 

3부 흙담 사이에 핀 꽃

한반도 아리랑

옥수수

김 씨의 겨울

소녀상의 기도

퇴근길

청령포 애가

원산 내장탕

갯버들

김 목수

성심요양원

운곡의 강

구두

억새꽃

초대

난고 김삿갓

 

4부 동구 밖 미루나무

별에 닿다

달동네 소묘

성황림 겨울

팔월 끝자락

서귀포의 밤

바다 그리고 겨울

새벽 비

태백산 돛단배

해 뜰 즈음

텃밭

보도블록 틈 사이로

유성

천년 윤회

 

5부 가사歌辭

단종 유배길을 가다 단종비가端宗悲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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