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사탕!
입안에서 향기와 단맛이 어우러진 시원하고 머리가 맑아지는 상쾌함에
숨 돌아오고 기침은 넘어간다
백발이 되어
할미꽃 머리를 이고 있는
현실의 박하사탕은 늘 호주머니 속에 있고
나는 현실 밖의 일인 양
거울 보는 것을 거부하며 아무렇지 않은 초등학교 삼 학년의 생각으로
할머니, 어머니의
박하사탕을 먹는다
은빛이 나는 매끄러움의 알 속에서 나오는 시간을
어떻게든 도망치려
기침을 한다
-박하사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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