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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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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4학년 3반 이야기

출간일
2019-07-01
저자
이도건
분야
문학
판형
크라운판(172 X 245)
페이지
460
ISBN
979-11-6275-696-6
종이책 정가
12,000원
전자책 정가
6,000원
저자소개

이도건

우리 아이들은 매일 새로운 하루를 살아간다. 그저 아이들의 사연과 삶의 결에 맞춰 학교생활을 한 것 같다. 일상이 행복한 아이들! 말 좀 편하게 하는 아이들! 엄마랑 싸우고 온 날은 땀으로 풀어 주려 했고, 학원 스트레스 받는 날은 수학시간에 놀기도 했고, 시험 때문에 사는 게 재미없다는 말에 그냥 넘어간 시험도 많았다. 짜인 시간표대로가 아니라 이들의 호흡에 맞춰 함께 살아가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가끔 상황을 이용하려는 녀석들도 있었지만 나의 ‘이해의 선물’을 훗날 알아주길 기도하며 하루를 보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인 줄 알았으나 막상 일기를 정리하다 보니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날들이었다. 생각지 않았던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매일 이렇게 달랐구나를 느꼈다. 오늘 2018학년도의 일들이 정리되고 나니 후련하다. 긴 호흡으로 다큐멘터리를 찍은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교학상장(敎學相長). 나도 아이들에게 많이 배운 한 해다. 고맙고 소중한 인연 이어 가고 싶다.

- 서문 중에서 -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는 강력한 규율이 지배하는 학교라는 공간에만 머무르지 않고자 했다. 

오늘의 삶의 결을 따라 아이들과 함께 웃고, 화내고, 떠들고, 장난치며 그 발자취를 1년간의 기록으로 남겼다.

4학년 3반 아이들의 통통 튀는 생각과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은 저자의 애정 어린 시선과 만나 읽는 이에게 잔잔한 웃음을 선사하는 한 편의 따뜻한 다큐멘터리가 되었다. 



- 점심 먹고 한 남학생이 울고 있었다. 왜 우냐고 물어보니 유관순 누나가 너무 불쌍해서 그렇다고 한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대해 너무 사실적으로 수업을 했나 걱정도 되지만 그 눈물에 담긴 공감에 위로와 격려를 해주었다. 분위기를 바꾸고자 병천순대 이야기를 꺼냈는데 아이들은 지금 순대 이야기할 분위기가 아니란다.

“승빈이가 마음이 여려서. 승빈이가 이렇게 울고 있는 것을 보면 지하에 계신 유관순 누나도 분명 웃고 계실 거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가서도 눈물을 흘릴 것 같다는 아이의 말을 생각하니 마음이 뭉클하기도 하다.


- 오후에 일기 나눔을 하는데 한 아이가 사탕 두 개를 일기장에 붙여 놓았다. “항상 행복하세요”라는 말에 잠시 마음이 울컥했다. 요즘 이런저런 일로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맨 앞자리에 앉아 지적도 많이 했고 혼도 많이 냈던 녀석이 날 따뜻하게 해준다. 고맙다. 정말 고맙다.


- “렷차. 엇쉬중열. 께님생선 사인.” 거꾸로 나라의 인사 방법이란다. 그래. 가끔은 뒤집어볼 필요도 있다. “해랑사~”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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