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일이 많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 저자 최영석의 첫 시집 『하루 끝, 감성』이 지식과 감성#에서 출간되었다.
하루 끝에서 마주하는 감성,
이 책을 보는 당신의 마음에 위로가 되길
건네받은 위로에 놀라워했던
지나가는 인사에 반가워했던
순수했기에 아픔에 몸부림쳤던
눈물 흘리기엔 잊을 것들이 많이 남았던
그 겨울, 눈이 많이도 오던 날에
가슴 아파했던 그런 날.
지나치는 기차 안의 모습이 보이지 않듯
그 안에 타고 있는 사람들을 알지 못하듯
눈으로 쫓지 못하는 시간에 있다.
「그 겨울, 그런 날」, 「우리들은 푸르다」 각각 발췌
당신의 마음에 작은 안식,
지난날, 미소 지을 수 있었던 감정,
잊지 못한 그리움에 위로가 되길….
Part. 1 하루 끝, 위로
되묻는 밤
너와 나
고개 숙인 열차
꽃 한 송이
생각을 멈추는 법
필요 없는 것들
필요한 것들
Part. 2 하루 끝, 이별
단 한 번 용기 낼 수 있다면
무던해진다는 것
오롯이 둘이 함께하고 싶다
지나가는 모든 일상의 끝엔 니가 있더라
인연의 끝에서
안녕의 속말
사랑은 흔적을 남기고 습관이 된다
기억 터널
Part. 3 하루 끝, 사랑
발걸음
그대와
함께한다는 것은
온전히 그대의 것이오
그중에 니가 제일 예쁘다
기적과 같은 그대에게
Part. 4 하루 끝, 우리
가슴이 먹먹해지는 무언가가 있다
보고 싶은 하늘에서 니가 내리면
어지러이 물들다
잠 못 드는 밤
나도 내가 왜 힘든지 모른다
그 겨울, 그런 날
지그시 바라보다
우리들은 푸르다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