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세에 들어서도 건강하게 삶을 지내지만 100세를 앞에 두고 있는 시대에는 건강하게 잘 걷고, 잘 먹고, 잘 자는 일이 행운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그런 시대에서 우리는 어떤 자세로 삶을 바라봐야 할까. 대나무 숲 바람소리 같은 마음으로, 나부터 엄숙한 자정으로 지난날과 미래를 바라보는 일이 우선이 아닐까. 대나무 숲 한결 바람소리 같은 목소리를 이 책을 통해 만나 보기 바란다.
“100세 시대에 걸맞은 삶의 자세는 대나무 숲 바람소리 같은 마음으로!”
나이 듦은 누구나 피해 갈 수 없습니다. 어느덧 80~90세에 들어서도 건강하게 잘 살아가고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 맞습니다. 10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 건강하게 잘 걷고, 잘 먹으며, 잘 자고 있다면, 이는 ‘기적(miracle)이고 행운(幸運)’이기도 합니다. 기적은 내가 만들고 가꾸어 나가는 과정이지 누가 만들어주고 도와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부단히 스스로 연구하고, 슬기롭게 관리해 온 ‘피나는 노력의 결과’가 바로 기적인 것입니다.
100세 인생의 삶은 알게 모르게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와 있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처럼 ‘장수시대’에 살고 있더라도, 누구나 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생명만 연장되는 삶이란 정말 ‘무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건강하게 장수하면서 적어도 어느 정도의 품위(品位)와 품격(品格)이 유지되는 그러한 일상을 유지하는 삶이 진정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