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흐를 것 같으면서도 흐르지 않았다.
배신감이 밀려올 것 같으면서도 알 수 없는 동정심이 밀려오기도 했다.
미칠 것 같으면서도 미치지 않았다.
화가 날 것 같으면서도 화가 나지 않았다.
이런 감정이 너무나 낯설었다.
하지만 그런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한 가지 확실한 감정이 있었다.
그녀를 더 이상 사랑하면 안 될 것 같으면서도
사랑하고 있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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