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부터 책을 펴기 시작해 독서를 하면서 사색하는 시간을 좋아하게 되었다. 짧은 글이나 단편으로 쓴 소설을 주변 친구들에게 보여주면서 조금씩 작가의 꿈을 키워왔다. 어느 날 꿈속에서 쇠사슬을 넘고 찌그러지는 창고 문 앞에서 모르는 아이들과 몸을 웅크리고 있는 나를 발견했고 이상하게도 무서웠던 그 꿈을 떨칠 수가 없어 카페로 달려가 무작정 노트를 펴고 이야기를 써내려 가기 시작했다.
이후 메모했던 습관은 글을 쓰기 위한 중요한 소재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작품을 통해 독자들에게 한 발자국씩 서서히 다가갈 수 있는 작가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