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겸손하고 자기의 말보다는
상대방의 말을 경청할 줄 알아야 하고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운산면장 조한근의 2년간 기록
면장으로 부임하면서부터 하루하루의 활동을 기록한 내용들을 사진과 함께 생생한 현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느낌으로 다가갈 수 있다. 그리고 지역의 역사문화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어 누구에게나 친근감과 흥미를 더한다. 특히 주민과 함께한 하나하나가 올 곧게 나가야 할 공직자로서의 나침반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기에 충분하다.
운산면장으로 부임하여 걸어 온 길은 전광석화같이 너무 빠르게 지나간 시간이었지만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 밑거름이 되고 소중한 인연으로 남을 것이다. 처음 부임할 때만 해도 지역 민원 등 대립 갈등들로 걱정이 많았는데 지금은 안정을 되찾았다. 짧은 기간이지만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면 그래도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했던 시간이 보람이었다. 주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할 때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좋아하시는 주민들이 많았다. 공무원의 꽃은 사무관이라지만 지방공무원의 꽃은 면장인 것 같다. 지역의 수장으로서 항상 주민과 함께 어려운 일이 있으면 함께 걱정하고 즐거운 일이 있으면 함께 좋아할 수 있어 자부심을 갖고 주민의 입장에서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었다.
면장으로서 설렘과 열정을 가지고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했던 일들을 되새기면서 남은 공직 생활을 마감하는 그날까지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것이다
. - ‘면장의 길을 되돌아보며’ 중
제1부 : 설렘(다짐)
2016.07.~2016.12.
제2부 : 열정(적응)
2017.01.~2017.06.
제3부 : 결실(성과)
2017.07.~2017.12.